로봇은 지금 어디까지 왔나

세계·미국·한국의 로봇 산업 진행 상황과 기업·종목을 한 줄의 타임라인으로 추적합니다. 휴머노이드·피지컬 AI·협동로봇·부품 공급망 — 출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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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농업 휴머노이드

온실로 들어간 양팔 휴머노이드: 대동·레인보우로보틱스 ‘애그로이드’ 공동 개발 협약

대동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농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애그로이드(AGROID)’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8월 13일 체결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상부 플랫폼에 대동의 온실 자율주행 하부 구동체를 결합한 1차 프로토타입은 이미 완성돼 토마토 수확 등 실제 농작업 테스트에 들어갔고, 2028년 전남 국가 농업AX 플랫폼의 ‘4세대 AI 온실’ 투입이 목표다.

  • 2026년 8월 13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협약일
  • 1차 프로토타입 완성, 토마토 수확 테스트 중개발 단계
  • 2028년 4세대 AI 온실 (전남 국가 농업AX 플랫폼)현장 투입 목표
  • 177억달러(2025) → 563억달러(2030), 연 26% (마켓앤마켓 인용)글로벌 농업로봇 시장 전망
  1. USA북미 로봇수요북미 로봇 주문, 자동차 OEM 25% 공백을 반도체·바이오가 메웠다: A3 2분기 8940대·6억2200만달러미국 자동화진흥협회(A3)가 8월 11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북미 로봇 주문 집계는 8940대·6억2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대수 4.3%, 금액 21.3% 늘었다. 상반기 자동차 OEM 주문이 25% 줄었지만 반도체·전자, 생명과학, 자동차 부품이 그 공백을 메우며 비자동차 고객 비중이 56%까지 올라섰다.
  2. FINAI 자율제조SFA, 매출 줄어도 영업익 37% 증가: 상반기 수주 5079억이 가리키는 ‘로봇 무인화’ 로드맵SFA가 8월 12일 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 영업이익 29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과 상반기 신규 수주 5079억원(56% 증가)을 공개했다. 매출은 오히려 10.1% 줄었는데 이익과 수주가 늘었다. 회사는 2030년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ART 이노베이션 센터’를 다음 달 말 공개하고, 반도체·MLCC 로봇물류와 해저케이블 설비로 전방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3. KOR이동로봇 법제‘이동로봇 특별법’이 여는 공간: 국토부, 공동주택·주차장·건설현장 규제 특례에 착수국토교통부가 13일 판교에서 ‘이동로봇의 안전한 이용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 설명회를 연다. 로봇 성능이 아니라 로봇이 다닐 공간과 시설의 제도를 손보는 법으로, 건축물·공동주택·주차장·실외공간·건설현장의 규제 특례와 분야별 안전관리·사고조사 체계가 담길 예정이다.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두산로보틱스 등 43개 기업이 참석한다.
  4. WLD휴머노이드 출하량휴머노이드가 ‘공연장’에서 ‘공장’으로: 상반기 세계 출하 1만9100대, 애지봇이 유니트리를 제쳤다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AG)이 현지시간 8월 10일 공개한 ‘SAG 로보틱스 360’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9100대로, 2025년 상반기 5100대 대비 272% 증가했다. 중국 애지봇이 약 8400대(점유율 44%)로 유니트리(약 5900대·31%)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고, 두 회사 합산 점유율은 약 75%다. 더 중요한 변화는 용처다. SAG 추정 기준 산업·상업용 비중이 1년 만에 약 50%에서 70% 이상으로 올라섰다. 출하 대수가 늘고 그 대수가 공장·물류센터로 향한다는 것은, 데모 영상이 아니라 액추에이터·센서·제어 모듈의 반복 발주가 시작됐다는 뜻이다.
  5. KOR조선 로봇지능로봇보다 어려운 건 지식이었다: HD현대가 꺼낸 ‘조선 AI 마스터 에이전트’HD현대가 30년 경력 용접공의 판단처럼 기록된 적 없는 숙련자의 암묵지를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이를 설계·생산·안전·품질 에이전트가 함께 쓰는 ‘조선 AI 마스터 에이전트’ 체계로 묶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제주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KDD 2026 코리아데이 발표다. 조선소에 이미 들어간 용접로봇과 개발 중인 용접 휴머노이드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팔이 아니라 그 위에 얹히는 지식 계층이라는 이야기다.
  6. USA로봇 유통·SI로봇 파는 회사에서 로봇 깔아주는 회사로: 로보스토어, 美 현지 제조·SI 법인 ‘로보’ 출범북미 최대 해외 휴머노이드·4족보행 로봇 유통사 로보스토어가 미국 내 제조·시스템통합·유지보수를 맡을 별도 법인 ‘로보(Robo Inc.)’를 세웠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6만6000제곱피트 시설을 짓고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하드웨어 판매가 아니라 현지 통합·보안·사후지원으로 수익 축을 옮기는, 로봇 산업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7. FIN로봇 재제조버려질 로봇을 다시 파는 법: 뉴로메카 자회사 로볼루션, ‘재제조 로봇’으로 차체 용접 라인에 들어간다뉴로메카 자회사 로볼루션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재제조지원형)’에 최종 선정돼 자동차 차체 부품 기업 KSM과 함께 유휴 산업용 로봇을 오버홀·재제조해 서브프레임 용접 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에 나선다고 한국시간 8월 11일 밝혔다. 총괄주관은 한국로봇사용자협회, 세부주관은 KSM, 로볼루션은 참여기관이다. 회사는 생산성 약 40% 향상·제조원가 약 25% 절감을 목표로 제시했고, 재제조 로봇 성능을 신품의 약 95% 수준까지 복원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새 로봇을 파는 시장 옆에, 이미 팔린 로봇을 되살려 파는 시장이 정책 지원과 함께 열리고 있다.
  8. WLD로봇 리스·보험휴머노이드에 보험과 리스가 붙었다: 일본 질스 ‘D1’, 대당 500만엔·‘현장 가동 1만 시간’ 승부수일본 스타트업 질스(ZEALS)가 실내형 컴팩트 휴머노이드 ‘D1’을 대당 500만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 대수가 아니라 ‘현장 가동 시간’을 핵심 지표로 내걸고, 손해보험사·리스사와 손잡아 도입 리스크와 자금 부담까지 패키지로 묶은 점이 이번 발표의 진짜 관전 포인트다.
  9. USA상차 자동화파일럿을 졸업한 피지컬 AI: 페덱스 헤이거스타운 허브, 자율 트레일러 상차가 ‘생산 규모’로페덱스와 미국 피지컬 AI 기업 덱스터리티가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 허브에서 자율 트레일러 상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 기술 검증용 파일럿 사이트를 넘어 훨씬 큰 운영 규모의 ‘생산’ 단계로 올라선다는 것이 핵심이다. 월드 모델 ‘포사이트’가 양팔 로봇 ‘메크’를 몰고, 소화물 물류에서 가장 고된 공정으로 꼽히던 상차가 자동화 후보에서 실전 워크플로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