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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뉴스446건의 기사최근 발행 커버리지 · 세계 / 미국 / 한국 / 기업·종목
- 기업·종목휴머노이드 양산‘19조원’이라는 숫자가 붙었다: 삼성이 구미에 휴머노이드 양산라인을 세운다국가 로봇 전략은 방향이었고, 이번엔 기업이 그 방향에 금액을 적어 넣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지난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구미에 총 19조원을 투자해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라인을 신설하고, 기존 구미사업장을 ‘AI 드리븐 팩토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구미를 ‘로봇 특화단지’로 조속히 지정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완성품 시연이 아니라 ‘양산’이라는 단어가 무게중심이다.
- 한국로봇 IPO창고가 데이터를 낳고, 데이터가 로봇을 키운다: 파스토로보틱스의 프리 IPO물류 로봇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창고에 로봇을 ‘깔아 주는’ 회사를 봤다. 이번엔 그 반대다. 스마트물류 운영으로 쌓은 대규모 현장 데이터를 무기로, 풀필먼트 기업이 로봇 회사로 올라서는 이야기다. 피지컬 AI 로보틱스 기업 파스토로보틱스가 지난 2일 프리 IPO 라운드의 1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주문·재고·피킹·출고 데이터가 로봇을 학습시키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상장의 서사로 밀어 올리려는 승부수다.
- 기업·종목서비스 로봇 M&A로봇에게 ‘손’을 달다: LG의 베어로보틱스, 키니시 인수로 풀스택 완성앞서 로봇의 눈·피부·두뇌를 다뤘다면, 이번엔 ‘손’, 그리고 그 손을 사들이는 기업의 전략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서비스 로봇 부대(1만6000대+)를 운영하는 미국 베어로보틱스가 영국 키니시 로보틱스를 인수한다. 배달·청소로 ‘옮기던’ 함대에 물건을 집고 다루는 매니퓰레이션(손) AI를 더해, 이동부터 작업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피지컬 AI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것이다. 베어는 LG전자가 인수한 회사다.
- 한국로봇 두뇌로봇에게 ‘두뇌’와 운영체제를 준다: 두산·엔비디아의 에이전틱 로봇 OS앞서 로봇의 ‘눈’(비전)과 ‘피부’(촉각)를 다뤘다면, 이번엔 스스로 판단하는 두뇌와 운영체제다. 두산그룹이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을 확대하며, 두산로보틱스가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월드모델·Jetson Thor 컴퓨트를 묶어 로봇이 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한 뒤 움직이는 ‘에이전틱 로봇 OS’를 개발한다. 한국 제조 역량이 엔비디아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올라선다.
- 세계로봇 투자휴머노이드에 돈이 몰린다: 중국서 유니콘 둘, 앤트그룹의 12번째 베팅앞서 개별 기업의 상장(애질리티·보스턴다이내믹스)을 다뤘다면, 이번엔 그 뒤에서 흐르는 ‘돈’ 자체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두 곳이 각각 200억 위안(약 29억 달러) 몸값의 유니콘으로 떠올랐고, 알리바바 계열 앤트그룹은 로봇 스타트업 제로스에 5억 위안을 넣으며 2025년 이후 12번째 로봇 투자를 기록했다. 피지컬 AI로 자본이 쏠리는 흐름이 뚜렷하다.
- 세계로봇 촉각로봇에게 촉각을 준다: 눈 다음은 ‘피부’, 촉각 센서의 도약앞서 로봇의 ‘눈’(비전)을 다뤘다면, 이번엔 로봇이 오래도록 갖지 못한 마지막 감각, 촉각이다. 사람 손에는 1만 개가 넘는 기계수용체가 있지만, 로봇에게 촉각은 여전히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 그 벽이 흔들린다. 서울대 연구팀은 온도와 압력을 사람 피부처럼 동시에 느끼는 인공 피부를, 런던 퀸메리대 연구팀은 누르는 힘을 색으로 바꿔 카메라로 ‘보는’ 촉각 센서를 내놨다. 피지컬 AI가 현실을 만지기 시작한다.
- 세계로봇 배터리로봇의 심장을 누가 만드나: 전기차선 밀린 K배터리, 휴머노이드에선 앞선다앞서 CATL이 휴머노이드에 배터리를 직접 넣는 수직 통합을 다뤘다면, 이번엔 그 반대편, 한국이다. 전기차에서 중국의 LFP 공세에 밀렸던 K배터리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새 무대에서는 앞서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피규어AI·보스턴다이내믹스·중국 유니트리의 배터리 제품 승인을 잇달아 통과하고 테슬라 옵티머스 공급까지 준비하며, 차세대 로봇 배터리의 핵심 공급사로 떠올랐다. 무기는 무게당 에너지가 앞선 ‘삼원계(하이니켈)’다.
- 한국로봇 부품 생태계헤드램프 만들던 회사가 로봇 다리를 만든다: 한국 부품사의 로봇 대전환앞서 감속기와 반도체 물류(OHT)에서 ‘부품’을 짚었다면, 이번엔 로봇의 몸 그 자체다. 헤드램프와 다이캐스팅, 액추에이터를 만들던 한국 자동차 부품사들이 휴머노이드의 뼈대와 다리, 관절을 만드는 로봇 부품사로 변신하고 있다. 현대차 60년 협력사 에스엘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의 다리 모듈을 공급하고, 삼기는 다이캐스팅으로 휴머노이드 전신 프레임을 겨냥한다. 현대차·기아의 ‘모베드 얼라이언스’가 그 무대다.
- 한국반도체 물류자동화웨이퍼를 나르는 로봇을 국산화한다: 엠엑스로보틱스·다임리서치의 OHT 동맹앞서 감속기에서 ‘로봇 속 일본’을 짚었다면, 이번엔 반도체 팹 천장이다. 팹 안에서 웨이퍼는 사람이 아니라 천장 레일을 달리는 이송장치 ‘OHT’가 나른다. 그런데 이 시장은 오래도록 외산, 사실상 일본계가 쥐고 있었다. 로보틱스 기업 엠엑스로보틱스와 AI 로봇 관제 기업 다임리서치가 손잡고, 진입장벽 높은 반도체 공정물류 자동화를 ‘피지컬 AI’로 국산화하겠다고 나섰다.
- 한국산업안전 로봇위험한 일은 로봇이 대신한다: 산업안전 로봇과 ‘이동하는 위험’조선소와 제철소, 공사장에서 로봇이 위험한 일을 맡는 장면을 봤다. 이번엔 냉정한 질문이다. 로봇은 실제로 산업재해를 줄이는가. 답은 ‘그렇다, 그러나’다. 로봇과 드론이 사람이 가장 많이 다치는 자리를 대신 맡으며 치명적 사고는 줄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이 사라진 게 아니라 ‘이동했다’고 말한다.